친구 사귀는 법, 서울 편.
1주일의 마무리로 정보가 아닌 이야기를. 90일, 혼자가 아니다. 서울에서 친구가 생기는 장소와 다니는 법.

워킹홀리데이 불안의 정체는 대개 '혼자'다. 집도 일도 절차도 결국은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는가'로 돌아온다.
친구 사귀는 법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장소에는 경향이 있다. 1주일의 마지막에 생활 이야기를 해 보자.
가장 빠른 것은 같은 처지의 사람
워킹홀리데이 동료, 어학당 반 친구, 같은 셰어하우스의 거주자. 처지가 가까운 사람과는 이야기가 빠르다. 자기소개의 장벽이 훨씬 낮아진다.
언어 교환도 단골 방법. 일본어를 가르치고 한국어를 배운다. 대등한 관계를 쌓기 쉽다. WH-06의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다.
장소가 친구를 데려온다
한강 피크닉, 다니는 카페, 취미 모임. 같은 장소에 반복해서 가면 얼굴을 아는 사이가 생긴다.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다니는 것이다. 세 번 다니면 단골, 다섯 번 다니면 얼굴을 아는 사이. 그것이 서울의 거리감이다.
일본인 커뮤니티도 나쁘지 않다
현지 일본인회나 SNS 커뮤니티. 너무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처음 1개월은 든든하다. 정보의 질도 높다.
중요한 것은 균형. 일본인만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는 것. 서울에 온 이유를 잊지 않는 것.
친구는 찾는 것이 아니다. 같은 장소에 반복해서 가는 것이다.
90일, 혼자가 아니다. 장소를 하나 정해 다니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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