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프 — 성수동
Life
아침 8시, 성수동. 서울에서 「산다」는 것
관광이 아니다. 산다는 건, 이런 것이다.

아침 8시. 성수동 골목은 아직 조용하다.
편의점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 캔커피의 온기가 차가워진 손끝을 녹여준다.
창가 자리에 앉는다. 노트를 펼친다. 오늘 할 일은 딱 세 가지. 한국어 단어 10개. 이력서 한 줄. 방 청소.
밖에서는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소리. 한국어 인사가 골목에 섞여든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그중 한 사람이다.
커피를 한 모금. 오늘도 시작된다.
전철 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서울의 아침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당신의 것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다.
서울에서 산다는 건 관광이 아니다. 아침이 오고, 밤이 온다. 그 반복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아침의 쌓임이 언젠가 "살고 있다"는 실감이 된다.
특별한 날이 아니다. 평범한 아침을 쌓아가는 것.
정리
산다는 것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아침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서울의 일상이다. 여기서 당신의 서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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